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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길 버리고, 새로운 블로그를 만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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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여름이 간다
찌는 듯한 더위가 아직도 찾아오지 않았지만, 달력은 여름의 끝에 다다르고 있다. 여러모로 이상한 2020년의 특이한 계절이다. 첫 태풍은 말복을 앞두고 찾아왔고, 그 사이 대부분이 싫어할 듯한 장마가 끝없이 이어졌다. 지난 6월 나는 어느 노랫말처럼 아주 깜깜한 비나 내렸으면- 했는데, 지나칠 정도로 소원이 이뤄졌다. 지나침은 부족함보다 나쁘다. 이렇게 한반도를 할퀼 정도까진 필요 없었는데. 피해를 입지 않은 도시가 없을 정도로 큰 화가 찾아왔다. 야구 일정이 겨울까지 미뤄진 것쯤이야 아무 일도 아니다. 그깟 공놀이는 안 해도 그만이니까. 인간은 자연 앞에 한없이 나약한 존재임을 새삼 느낀 계절과 시간이 삶을 통과한다. 그렇게 여름이 가고 있다. 먼훗날 2020년의 7월과 8월은 어떻게 기억되려나. 지금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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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들 그런가
일에 매달리는 게 직장인 [을]의 미덕이라 여기던 때가 있었다. 그땐 아침 일찍 회사에 도착해 늦은 밤까지 일을 하곤 했다. 이만큼 일에 매진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던 걸까. 아니면 이렇게 회사를 위해 노력하니까 내 할 말은 하고 살겠다는 마음이었을까. 일이 좋았던 건지도 모른다. 그랬던 내가 최근엔 다소간의 부침을 겪고 있다. 뭐, 부침이라기엔 좀 거창하고... 더 이상 배울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. 어떤 새로움이 있다면 좀 더 신나서 할 텐데, 4년 전이나 지금이나 같은 일만 하고 있으니 얻어가는 게 없는 것 같다. 다들 그런가? 꽉 막힌 도로에서 자꾸 하품이 쏟아지듯 생각의 정체가 피로를 몰고 오는 듯하다. 재미를 찾아야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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